용산 한복판서 음주 측정 거부하고 도주한 30대 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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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7일) 저녁 7시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윗옷을 벗고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자동차를 운전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남성이 이를 거부하고 도망가자 남성을 뒤쫓아 인근 도로에서 체포했습니다.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만취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거 장소 인근에서는 남성이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196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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