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기록 깼다!’ 그바르디올, 1292억 역대 CB 최고 이적료...김민재는 12위

정지훈 기자 2023. 8. 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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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리 매과이어의 기록이 깨졌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다.

맨시티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RB라이프치히로부터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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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드디어 해리 매과이어의 기록이 깨졌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요수코 그바르디올이다.


맨시티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RB라이프치히로부터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그바르디올은 등번호 24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클럽 중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두 번째다. 3백을 기반으로 3-2-4-1 포메이션을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트레블을 차지한 맨시티가 이적 시장도 바쁘게 보냈다. 최우선 보강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유력 후보는 그바르디올이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2002년생 '신성' 그바르디올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라이프치히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 역시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뛰어난 경기력에 힘입어 일찌감치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리고 그바르디올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개막 전 코뼈에 금이 가 특별 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 일정을 소화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에도 경험이 풍부하고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왼발 센터백이라는 장점이 있는데다 기량 검증도 마쳤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도 첼시, 리버풀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모두 구체적인 협상 단계로 이어지지 않았고, 라이프치히에 잔류했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결장했다. 우선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의 계약 안에는 바이 아웃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1억 1,100만 유로(약 1,598억 원)다. 다만 이 조항은 2024년 여름에 발동된다.


이에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협상을 진행해왔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292억 원)다. 역대 센터백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년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면서 사용했던 8,700만 유로(약 1,253억 원)다. 이보다 300만 유로(약 43억 원) 높은 금액이다.


역대 센터백 이적료 순위를 살펴보면 1위와 2위가 그브라디올과 매과이어고, 이 뒤를 마티아스 더 리흐트, 버질 반 다이크, 웨슬리 포파나, 뤼카 에르난데스, 후뱅 디아스 등이 이었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 김민재는 5000만 유로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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