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호텔사업비 250억 원 횡령한 시행사 실사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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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 250억 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시행사 실사주가 구속됐다.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체포된 시행사 실사주 A 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호텔 건립사업 명목으로 마련된 PF 대출금 550억 원 가운데 부대사업비 250억 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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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출금 행방·사용처 등 조사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 250억 원을 횡령한 뒤 잠적한 시행사 실사주가 구속됐다.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체포된 시행사 실사주 A 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
A 씨는 호텔 건립사업 명목으로 마련된 PF 대출금 550억 원 가운데 부대사업비 250억 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합천군은 지난 2021년 9월 시행사와 실시협약을 맺고 내년 개관을 목표로 용주면 1607㎡ 부지에 전체면적 7336㎡,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착공한 후 지난 3월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던 중 시행사가 자재비 상승 등을 이유로 사업비 증액을 요구했고 합천군이 이를 검토한 과정에서 A 씨의 범행이 드러났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월 잠적한 A 씨를 지난 5일 대전 한 모텔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횡령한 대출금에 대한 행방, 사용처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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