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비상대책반' 가동 주문… "수도권 수송 만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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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전북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비상대책반 가동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 시각부터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 수송, 숙식,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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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전북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비상대책반 가동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 시각부터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 수송, 숙식,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반장을 맡게 된 한 총리를 중심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간사를 맡는다. 국무조정실장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기상청장 그리고 서울시장, 전북지사 등 관계 지자체장들도 참여한다.
잼버리 대원들이 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현 야영지를 떠나 오는 12일까지 남은 일정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소화하기로 하자,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플랜(긴급 비상계획)을 점검했고,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 대원들의 영지 철수를 밝혀 대원들이 상대적으로 태풍 영향을 덜 받는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됐다.
현재 새만금 야영장에는 약 156개국 스카우트 대원 3만 700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틴전시플랜에 따라 대원들은 오는 8일 오전부터 서울, 경기, 천안,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순차 이동할 예정이며, 이동에는 버스 1000대가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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