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비리' 안산 FC 전 대표 구속 영장 기각

신준명 2023. 8. 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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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비리 의혹을 받는 이종걸 전 안산그리너스 FC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배임 수재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와 같은 구단 전직 전략강화팀장 배 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열고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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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비리' 전 안산FC 대표 영장심사 [사진 제공:연합뉴스]

프로축구 입단 비리 의혹을 받는 이종걸 전 안산그리너스 FC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배임 수재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와 같은 구단 전직 전략강화팀장 배 모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열고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에 관해 일부 다투고 있으나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증거자료는 상당 부분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선수 2명의 입단 대가로 선수중개인 최 모 씨로부터 현금 1천만 원과 1천7백여만 원 상당의 고급 시계 1개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배 전 팀장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하면서 이 선수 2명의 입단 대가로 최 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려 현금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중개인 최 씨는 선수 2명의 해외 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임종헌 전 안산그리너스 FC 감독에게 4천만 원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6일 구속됐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195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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