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유신고 인천고, 8강행 막차 탑승

김현희 2023. 8. 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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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16강전 마지막 일정에서 유신고와 인천고가 승리했다.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유신고가 주말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강릉고에 10-5로 승리한 것을 비롯하여 김택연의 인천고는 경기상고에 7-0으로 콜드게임 승리하며 8강행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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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기창 없이 승리한 유신고, 김택연의 인천고와 8강서 만나
역투하는 유신고 에이스 박준우. 사진=박준우 본인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통령배 16강전 마지막 일정에서 유신고와 인천고가 승리했다.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유신고가 주말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강릉고에 10-5로 승리한 것을 비롯하여 김택연의 인천고는 경기상고에 7-0으로 콜드게임 승리하며 8강행 막차를 탔다.

유신고 vs 강릉고전은 복수혈전이냐 아니면 연승행진을 이어가느냐의 싸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후반기 주말리그에서 강릉고가 유신고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었기 때문. 이번에도 그 연승행진이 어어지는지, 아니면 유신고가 복수에 성공할지에 주목이 갔지만, 경기 결과는 의외로 유신고의 10득점 승리로 끝이 났다.

유신고는 강릉의 에이스 듀오, 육청명-조대현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형이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사이클링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같은 시각에는 U-13 리틀리그 대표팀이 월드시리즈 최종 우승을 했다는 소식이 전달되면서 12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던 최지형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다. 당시 최지형은 홈런포를 가동, 윌리엄스포트 구장을 주름잡은 바 있다.

마운드에서는 장신 우완 에이스 박준우가 2와 2/3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이 날 등판한 투수 중 유일하게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승지환이 100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6과 1/3이닝 4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인천고는 청룡기 선수권 4강에 빛나는 경기상고에 콜드게임 승리했다. 5번 2루수로 나선 임규영이 쐐기 쓰리런포를 날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선발 박상현-구원 정현우가 무실점 역투를 펼친 데 이어 에이스 김택연도 2이닝 4탈삼진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결과(8/7, 대회 7일차)

경기 유신고등학교 10-5 강원 강릉고등학교
인천고등학교 7-0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7회 콜드)

※ 제5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8강전 일정(8/8, 대회 8일차)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 vs 서울 경기고등학교(11:00)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 vs 서울 휘문고등학교(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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