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노터치'-칸셀루 '검토 중'…바르사는 다 원하지만, 맨시티의 온도는 많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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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별이든 오랜 이별이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 확실해 보이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주앙 칸셀루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실바와 칸셀루를 임대 영입하는 것을 맨시티에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험이 없는 실바와 달리 칸셀루는 발렌시아에서 몸담았던 기억이 있다.
동시 바르셀로나행이 실현되느냐는 맨시티의 태도에 달린 실바와 칸셀루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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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잠시 이별이든 오랜 이별이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 확실해 보이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주앙 칸셀루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가 실바와 칸셀루를 임대 영입하는 것을 맨시티에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가능성이 컸지만, 이적료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다. 선수 이적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실바의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지만,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1억 유로(약 1,432억 원)는 지급해야 한다.
맨시티는 8,000만 유로 선에서 이적료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7,000만 유로(약 1.002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아직 진전된 상황은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 틈을 노렸다. 임대로 유럽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주겠다는 전략이다. PSG가 영입 의사를 철회해 알 힐랄과 바르셀로나만 남은 상황이다.
물론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먼저 제안했던 바르셀로나다. 7,000만 유로의 의무 영입 조항이 있는 1년 임대 뒤 완전 이적 조건이나 맨시티는 절대 불가로 못을 박았다.
실바는 프리 시즌 동안 몸을 서서히 끌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발로 뛰며 감을 잡았고 7일 아스널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를 중용하면서 절대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와 실바 사이가 큰 문제가 없어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점은 고민이다.
우스망 뎀벨레의 PSG 이적료를 실바 영입 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PSG의 계획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황은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반면, 칸셀로는 간단하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 생활을 하고 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심리적 거리가 멀어졌다. 이적을 확실하게 원하고 있고 과르디올라도 커뮤니티실드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와 이미 개인 합의를 끝냈다. 구단 사이의 합의만 이뤄지면 끝이다. 물론 2027년까지 계약 상태고 6,000만 유로(약 860억 원) 수준의 이적료가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험이 없는 실바와 달리 칸셀루는 발렌시아에서 몸담았던 기억이 있다. 포르투갈 출신이라 스페인 환경이 어색하지 않다는 점은 긍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카일 워커의 이적을 막으려 애쓰는 것과 달리 칸셀루에 대해서는 딱히 행동하는 것이 없다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마누엘 아칸지가 있어 그런 점도 있다. 동시 바르셀로나행이 실현되느냐는 맨시티의 태도에 달린 실바와 칸셀루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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