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비상대책반 가동 지시..."플랜B 차질 없이"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긴급 비상계획,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 수송과 숙식,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한덕수 총리가 반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간사를 맡았으며,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장관, 경찰청장과 소방청장, 기상청장, 서울시장과 전북지사 등 관계 지자체장들로 구성됐습니다.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점검했으며, 잼버리의 남은 일정은 수도권에서 진행하기로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정부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연수 시설은 물론, 수도권 대학의 기숙사, 지자체 보유 체육관 등 참가자 4만 명이 머물 대체 숙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또 잼버리 폐영식 전날인 11일 예정된 K팝 콘서트 역시, 전주월드컵경기장 대신 서울 상암동의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수도권 대형 스타디움으로 옮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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