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주인 흉기 협박한 50대…"술 같이 안 마셔줘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남 영광에서 술집 여주인을 흉기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50대 중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40분께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한 술집에서 여주인 B씨를 테이블에 있던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함께 마시자"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한 B씨가 가게에서 나갈 것을 요청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고,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재범 등을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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