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인사원, 국가공무원 2025년 4월부터 '주3일 휴무' 권고
정부와 의회에 필요한 법 개정 요구…4주 155시간 근무는 불변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국가 공무원 일손 부족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일본 인사원이 '주 3일 휴무'가 가능하게 할 것을 내각과 국회에 권고했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다만 근무일 4일 중 근무 시간을 늘려 4주 간 전체 근무 시간은 155시간으로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인사원은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국가 공무원과 관련, 내년 봄 고위 공무원 채용을 위한 종합직 시험 응시자 수가 역대 2번째로 낮은 등 일손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종합직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도쿄대학 학생들은 종합직에 합격한다 해도 잔업이 많고 휴가도 쉽게 가지 어려워 힘들다는 이야기를 선배로부터 들었다고 말한다.
응시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 외에도 채용된 뒤 이직자도 늘고 있다. 종합직 채용 후 10년이 안 돼 그만 두는 인원이 3년 연속 100명을 넘고 있다.
인사원은 이에 따라 토, 일요일 외에도 주 하루를 더 쉬는 '주 3일 휴무'가 가능하게 할 것을 내각과 국회에 권고했다.
지금까지 주 3일 휴무는 아이를 키우거나 가족을 돌보는 직원에 한정됐었지만 희망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인사원은 2025년 4월1일부터 주 3일 휴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가와모토 유코 인사원 총재는 "인재 확보는 응모자 감소와 젊은 직원의 이직 증가 등으로 위기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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