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수수 의혹' 민주 의원들 "사실 아냐"...법적대응 예고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의원들의 명단이 추가로 공개되자,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회재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악의적인 오보라며,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김승남 의원도 검찰의 야당 파괴 공작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윤덕 의원은 당시 전당대회에서 자신은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다며 말도 안 되는 기사라고 반박했고, 이용빈 의원도 검찰이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범죄자로 몰아간다고 비난했습니다.
무소속 김남국 의원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근거 없는 의혹 보도라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한 언론은 지난 4일 윤관석 의원 구속영장 심사에서 검찰이, 2021년 4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으로 김회재·김승남·김윤덕·이용빈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거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회 외통위원장실 등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의원들의 명단도 언론 보도를 통해 일부 공개됐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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