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000명, 버스 1000대의 대이동…윤 대통령, ‘잼버리 비상대책반’ 가동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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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을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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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반장으로 11개 부처 장관에 서울시장·전북지사 포함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을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의 수송, 숙식, 문화체험 프로그램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간사로,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교육부·외교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국방부,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서울시장, 전북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경찰청장, 소방청장, 기상청장 등도 비상대책반에 포함됐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관계부처 및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스카우트 대원들이 숙영지를 떠난 뒤에도 안전, 위생, 건강 관리에 한 치도 허점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투입해 참가자들이 새만금 숙영지에서 새 숙소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호위하고, 이동 후에도 숙소 주변 경비와 각종 체험 활동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3만7000여명의 참가자들이 8일 오전 10시부터 1000대 이상의 버스에 나눠타고 순차적으로 이동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 숙소 위생을 점검해 식중독 등 발생을 차단하고, 의료당국은 민관 의료인력을 투입해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150여개국 3만7000여 명의 참가자를 수도권 등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대규모 이송 계획이 논의됐다.
정부는 서울·경기·인천·천안 지역 등에서 샤워장, 화장실, 식당 등을 갖춘 고교·대학 기숙사, 기업·종교기관 연수원, 군 시설 등을 취합하고 실제 사용 가능성 등을 점검한 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제시할 예정이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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