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강원 영동 많은 비…목요일 남해안 태풍 상륙

태풍 '카눈'은 규슈 남쪽해상에서 사람 걸음보다 느린 속도로 천천히 북상 중입니다.

태풍은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목요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요.

곧장 내륙을 지나 금요일 새벽에는 북한으로 북상할 전망입니다.

한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원 영동 등지에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30에서 최대 100mm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에 5~60mm, 제주도에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영동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36도, 강릉 29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도 광주 37도, 대구 3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에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높게 일겠고, 해안가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신화정/진행:정세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