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항 흉기 난동 예고글 게시자 검거

이영균 2023. 8.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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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7일 경북 한 지역을 지목하고 그곳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A(27)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22분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늘 20시 00숙소 칼부림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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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7일 경북 한 지역을 지목하고 그곳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A(27)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22분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늘 20시 00숙소 칼부림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고를받은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가 살고 있는 포항 집 주변에서 그를 붙잡았다.

검거된 그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때부터 경찰관 230여명이 18시간 동안 해당 숙소 안전 점검, 위험 지역 순찰 등 치안력이 소모된 점을 들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책임한 글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에 떨고 불필요한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행위를 이제는 좀 자제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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