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금주말 달 탐사선 발사…1976년 이후 약 반세기만

조성흠 2023. 8.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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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약 반세기 만에 달 탐사에 나선다고 7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루나-25 달 탐사선을 발사할 소유즈 로켓이 조립됐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가 달 탐사에 나서는 것은 1976년 이후 47년 만으로, 루나-25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천550㎞ 떨어진 극동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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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스모스 "달 남극에 첫 도달…1년간 탐사임무 예정"
러시아 달 탐사용 소유즈 로켓 (AFP=연합뉴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루나-25 달 착륙선을 발사할 소유즈 로켓이 조립됐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조립을 마친 소유즈 로켓의 모습. 2023.8.7 photo@yna.co.kr [로스코스모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약 반세기 만에 달 탐사에 나선다고 7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루나-25 달 탐사선을 발사할 소유즈 로켓이 조립됐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가 달 탐사에 나서는 것은 1976년 이후 47년 만으로, 루나-25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천550㎞ 떨어진 극동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루나-25는 달의 남극에 도달하는 최초의 탐사선이 될 예정이다.

루나-25의 주요 임무는 연착륙 기술 개발, 달의 내부 구조 연구, 물을 포함한 자원 탐사 등으로, 착륙 후 1년간 달 표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역 당국은 발사일인 11일 새벽 발사장 남동쪽에 있는 하바로프스크주 샤흐틴스키 마을에 대해 주민 대피령을 내릴 계획이다. 해당 마을은 로켓 추진체가 분리된 후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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