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잼버리 비상대책반’ 가동 지시…“비상계획 차질없이 이행”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의 대피가 결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한 총리를 반장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간사를 맡고, 국무조정실장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로 구성됐습니다.

또 경찰청장, 소방청장, 기상청장과, 서울시장, 전북지사 등 관계 지자체장들도 참여했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시각부터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의 수송, 숙식,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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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