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멘붕 경기가...’ 한국, 아이슬란드에 23-38 대패...다음은 운명의 ‘한일전’ [SS크로아티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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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U-19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아이슬란드를 만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조별리그에서는 썩 좋지 못했지만, 한국으로서는 순위결정 라운드 첫 경기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난 셈이 됐다.
아이슬란드가 앞서면 한국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결국 한국은 그대로 아이슬란드에 패하며 이번 대회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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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코프리브니차(크로아티아)=김동영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U-19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아이슬란드를 만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순위결정 라운드 첫판부터 힘겨웠다.
한국 남자 핸드볼 U-19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의 요시프 사마자 베포 홀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프레지던츠컵(Presedent’s cup) 2그룹 첫 경기 아이슬란드전에서 공수 모두 완전히 밀린 끝에 23-38로 패했다. ‘멘붕 경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국이 참가했다.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한국은 D조에서 4위를 기록했다. 상위 16팀이 치르는 메인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국제핸드볼연맹에서 순위결정전을 프레지던츠컵으로 명명한다.
D조 3위 바레인과 4위 한국, C조 3위 아이슬란드와 4위 일본이 한 그룹으로 묶였다. 조별리그에서 붙었던 바레인과 경기는 없고, 아이슬란드-일본과 2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강호 아이슬란드를 만났다. 조별리그에서 떨어지기는 했으나 아이슬란드는 기본적으로 핸드볼 강국이다. 인기도 높다. 현장에 50여명의 아이슬란드 응원단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조별리그에서는 썩 좋지 못했지만, 한국으로서는 순위결정 라운드 첫 경기부터 어려운 상대를 만난 셈이 됐다.
실제로 경기는 쉽지 않았다. 공격에서 아이슬란드의 수비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이슬란드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후반 중반 넘어서면서 10골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완패다. 이제 한국은 8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전반 초반은 팽팽하게 맞섰다. 첫 10분간 이민준과 최지환이 2골씩 넣었고, 김동영, 문진혁의 골이 나왔다. 스코어 6-6 동점. 아이슬란드가 앞서면 한국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11분17초 아이슬란드 비다르손이 2분간 퇴장을 당했고, 한국이 7미터 스로를 얻었다. 문진혁이 성공시키면서 7-6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테판손-줄리우손-구드문손에게 골을 주면서 7-10으로 다시 밀렸다. 수비가 뜻대로 되지 않았고, 반대로 공격에서 아이슬란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후 비슷한 흐름이었다. 김현민, 최지환, 이호현의 득점을 통해 전반 22분4초 10-11로 다시 붙었다. 그러나 추가 2실점하며 10-13이 됐다.
문진혁과 김현민이 다시 점수를 쌓아 12-13까지 갔는데, 여기서 계속 점수를 주면서 전반 29분 13-17이 됐다. 막판 추가 1실점하며 13-18로 크게 벌어진 상태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이민준, 이호현, 김현민, 문진혁의 골이 나오면서 17-20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비가 다시 말을 듣지 않았다. 잇달아 실점하면서 후반 8분 18-23이 됐고, 후반 10분에는 18-25까지 차이가 났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고, 뚫은 후에도 골키퍼의 선방에 잇달아 막혔다. 공수 모두 힘이 떨어졌다. 멘탈이 무너진 모양새. 계속 실점하며 후반 13분5초, 18-27가 됐다.
전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후반 20분에는 스코어가 20-33까지 벌어졌다. ‘속수무책’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결국 한국은 그대로 아이슬란드에 패하며 이번 대회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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