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우경보 발령... 도로 잠기고 주택 침수
이병기 기자 2023. 8. 7. 21:48
호우경보가 발령한 인천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하는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내린 인천에서 오후 9시까지 총 14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35분께 부평구 부평동의 한 빌라에서 물이 차 소방당국이 침수 피해 지원에 나섰으며, 오후 6시28분께는 부평구 부평동의 맨홀이 역류했다.
이 밖에도 부평구와 연수구의 아파트 베란다가 침수했으며, 오후 7시 17분께는 미추홀구 도화동 미추홀우체국 인근 도로가 침수해 소방당국이 교통을 통제했다. 또 오후 7시26분께는 연수구 송도동 LNG 기지 인근 도로가 침수됐으며, 오후 7시42분께는 남동구 고잔동 도로가 물에 잠겼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20분을 기해 서해5도와 옹진, 강화를 제외한 인천지역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했다.
소방 관계자는 "짧은 시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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