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잼버리 비상대책반 가동 지시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7일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야영지에서 철수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153국 가운데 새만금 야영지에 머물고 있는 150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한다.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 대학 기숙사, 공기업 등 기업체 연수 시설, 구청 체육관 등을 숙소로 지원하는 비상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주요 장관 등이 참여하는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비상대책반은 한 총리가 반장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간사를 맡고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기상청장, 서울시장, 전북지사 등이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이 시각부터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의 수송, 숙식,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정부는 4만명에 이르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게 되면서 폐영식 전날(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던 K팝 콘서트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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