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 더위'…수원시, 건설노동자 건강상담 진행

노동안전지킴이·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참여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소속 의료진이 건설 노동자들과 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시 노동안전지킴이와 함께 7일 권선동 수원가구거리 건설 현장에서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산업안전 캠페인과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시 관계자와 노동안전지킴이는 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지도했고, 폭염시 현장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휴식 시간을 보장해줄 것을 권고했다.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 소속 의료진은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 노동자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했다.

또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우울증 등 각종 질병에 대한 1대1 건강 상담을 했다.

시는 오는 10일 원천동 법무부기록관 건설현장에서 건설노동자 폭염 대비 산업안전 캠페인과 건강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하거나 집중력 부족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