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감독이 전화까지 걸었는데…’사우디는 안가 내 꿈은 바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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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7일(한국시간) "펠릭스는 알 힐랄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은 펠릭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적을 설득했다.
이 매체는 "알 힐랄은 펠릭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도전에 나서게 하기 위해 1시즌 임대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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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주앙 펠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7일(한국시간) “펠릭스는 알 힐랄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 2천만 유로(약 1,689억 원)를 지불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오히려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두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충돌하기도 했다.
첼시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1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첼시 임대를 떠났지만 20경기 4골에 그치며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펠릭스는 시메오네 감독의 새로운 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를 데려갈 구단을 물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알 힐랄이 유력한 차기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알 힐랄은 아틀레티코의 요구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기꺼이 수락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펠릭스를 향한 알 힐랄의 관심은 진지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은 펠릭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적을 설득했다.
구체적인 제안도 내놓았다. 이 매체는 “알 힐랄은 펠릭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도전에 나서게 하기 위해 1시즌 임대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펠릭스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바르셀로나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유럽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를 향한 펠릭스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펠릭스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 실현된다면 나의 꿈이 이뤄지는 셈이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펠릭스의 기대와 달리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은 희박하다. 바르셀로나는 펠릭스가 아닌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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