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소트니코바 도핑 재조사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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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과 관련해, IOC가 재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OC가 보내온 공문을 보면 소트니코바의 유튜브 발언과 달리 "소치 올림픽 도핑검사 1차 샘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만한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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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소치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과 관련해, IOC가 재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소트니코바는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에서 충격적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소트니코바/소치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 : 2014년 당시 도핑 검사 1차 샘플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재판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샘플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죠.]
소트니코바는 9년 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점수 퍼주기' 논란 속에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 발언 이후 재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자, 대한체육회가 IOC에 이를 공식 요청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재조사 불가'였습니다.
IOC가 보내온 공문을 보면 소트니코바의 유튜브 발언과 달리 "소치 올림픽 도핑검사 1차 샘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을만한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IOC는 또 "3년 뒤인 2017년에도 다시 검사했지만 역시 음성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음성 변조) : (소트니코바가) 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충분한 요소가 없었다. 샘플에 하자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IOC가 재조사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시 은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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