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작' 원세훈, 감형 이어 가석방으로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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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정치 공작과 개인 뇌물 비리 등으로 징역 14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심리전단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등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민간인 댓글 부대을 운영하며 국정원 예산을 지원하고 야권 인사들을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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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정치 공작과 개인 뇌물 비리 등으로 징역 14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오늘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원 전 원장 등의 가석방을 의결했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심리전단을 동원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등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민간인 댓글 부대을 운영하며 국정원 예산을 지원하고 야권 인사들을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개인 비리로더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되면서, 원 전 원장의 최종 형량은 14년 2개월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 윤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 당시 남아있던 형기 7년 중 절반인 3년 6개월을 감형해주면서, 형기의 70%를 복역한 셈이 돼 이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아 원 전 원장을 직접 수사했고 이후 문재인 정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원 전 원장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195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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