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명단 속 지역 의원들 "사실무근...정치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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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광주·전남 현역의원들도 돈봉투를 받았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돈봉투 수수 의원으로 지목된 지역 의원들은 '정치적 테러'라며 일제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거론한 돈봉투 수수 의원은 모두 19명입니다.
명단에 실명이 공개된 현역의원들은 돈봉투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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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광주·전남 현역의원들도 돈봉투를 받았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돈봉투 수수 의원으로 지목된 지역 의원들은 '정치적 테러'라며 일제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구속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거론한 돈봉투 수수 의원은 모두 19명입니다.
이중 15명의 실명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광주·전남 현역 의원 중에서는 김회재, 김승남, 이용빈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국회 의원회관 등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명단에 실명이 공개된 현역의원들은 돈봉투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승남 의원은 "전당대회와 관련해 어떠한 금품도 제공받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이용빈 의원은 "카더라식 내용을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화한 정치적 테러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김회재 의원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단 속 의원들이 검찰에 줄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민주당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은 증거로 말하는 게 좋습니다. 엄정하게 신속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해 주기를 바랍니다."
총선을 불과 7개월 앞두고 또 다시 터진 전당대회 돈봉투 악재, 돈봉투 명단이 민주당은 물론 지역 정치권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김승남 #김회재 #이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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