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흉기 난동' 예고 30대 구속…"도망 염려"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2023. 8. 7.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왕모(31)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도망 염려 있다" 영장 발부
"혜화역서 5일 칼부림 벌이겠다"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왕모씨가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왕모(31)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주소를 추적해  피의자 위치를 특정하고 붙잡았지만, 왕씨 거주지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린 65명을 붙잡았고, 이 중 52.3%인 34명이 10대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경찰이 현재까지 수사 중인 살인 예고 글은 모두 194건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