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공백' 다저스 207승 에이스 마침내 돌아온다, "준비 다 됐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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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탈한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5)의 복귀가 마침내 임박했다.
미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7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커쇼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커쇼의 향후 일정에 대해 아직 드러난 게 없지만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다저스가 에이스 커쇼의 부재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커쇼가 지난 달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때만 해도 다저스의 분위기는 암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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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7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커쇼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커쇼가 이날 불펜 피칭을 무사히 마쳤다"며 "그는 피칭 후 인터뷰에서 '잘 끝냈다. 다음 일정이 무엇이든 나는 이제 준비가 다 됐다'며 빅리그 마운드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커쇼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서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 과정을 거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커쇼의 향후 일정에 대해 아직 드러난 게 없지만 한 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다저스가 에이스 커쇼의 부재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커쇼가 지난 달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때만 해도 다저스의 분위기는 암울했다. 지구 1위 자리를 놓고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와 열띤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커쇼 또한 구단 역사상 최다인 10번째 올스타에 선발되고도 경기에 참가할 수 없을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커쇼는 20살이던 2008년 스프링캠프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50·은퇴)와 다저스 선발경쟁을 펼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렸다. 그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첫 해 5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한 뒤 이후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3번이나 수상할 만큼 리그 최정상의 투수로 성장했다.
2011년에는 '트리플 크라운'으로 불리는 투수 부문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까지 차지하며 그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6년차인 커쇼는 통산 207승 91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올리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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