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강형욱 犬언어 따라 하다 반려견 흥분시켜 ‘민망’ (개훌륭)
‘개훌륭’ 이경규가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개 언어를 따라 하다 도리어 반려견을 흥분시켰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계속해서 짖는 반려견과 입질을 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몬이는 모든 사람에게 사정없이 짓는 모습을 보였다. 몬이의 보호자는 “얘가 살면 얼마나 산다는 생각에 단호하게 하지 못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보호자는 몬이와 산책에 나섰다. 그떄 산책 중이던 몬이의 딸 사랑이가 몬 이에게 입질을 했고 보호자들은 일동 당황했다. 보호자는 “사랑이가 몬이를 문 일이 없었다. 최근에 입질이 시작됐다”라며 “한 달 사이에 4번을 물렸다. 몬이가 일어서지 못해서 수건으로 받쳐서 일으켜 주는데 몬이가 문 적이 있다. 그 모습을 본 사랑이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입질했다”고 설명했다.
사랑이에게 물린 몬이는 치료를 하려는 보호자에게 입질했고, 보호자는 시도 때도 없는 짓는 반려견과 입질을 하는 반려견에 대한 해결책을 몰라 속상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본 박세리는 “반려견이 많을수록 리더가 필요하다. 정리가 안된 상황 같다”고 했고, 이경규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강형욱은 “위협을 느끼면 입질하는 견종 중 하나다. 어렸을 때부터 보호자한테 입질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보호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경규와 박세리는 사연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모든 이들이 정신없이 오가는 사이 박세리는 입질하는 용이에게 물렸다. 계속해서 짖는 용이 때문에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박세리는 “우리 집에 가서 교육받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경규는 강형욱의 개의 언어를 따라 하다 초롱이까지 흥분시켰다. 이 모습을 본 강형욱은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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