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연습 경기에 들어가는 신한은행, 일본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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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팀들과 붙으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이 확실하게 보인다"신한은행은 일본에서 열린 W리그 서머캠프 2023 in 다카사키에 참가했다.
일본 팀들과 치른 W리그 서머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른 신한은행은 다가오는 13일부터 일본 프로팀 및 대학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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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팀들과 붙으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이 확실하게 보인다”
신한은행은 일본에서 열린 W리그 서머캠프 2023 in 다카사키에 참가했다. 경기 결과는 1승 2패였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일본의 수준은 우리보다 훨씬 더 높다. 우리는 (김)소니아 없이 경기를 치렀다. 평균 20점이 빠진 것이다.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진영이도 없었다. 누군가가 그 역할을 채우면 좋은 것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투지가 엄청났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휘걸 신한은행 코치 역시 “일본의 수준은 우리보다 더 높다. 날카로운 창과 강한 방패가 있다. 반대로 우리의 창은 날카롭지 않고 방패는 강하지 않다. 개인 기량부터 모든 것이 밀렸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러한 과정에서 더 성장했다. 실력이 안 되니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수 싸움을 더 많이 생각했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아름(174cm, F)는 “연습 경기는 잘하는 팀들과 붙어서 경기 자체가 힘들었다. 그래서 자신감이 없었다. 그래도 시합을 뛰다 보니 완전히 게임이 안 되지는 않았다. 매 경기 하면서 좋아졌다. 마지막 경기는 이길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수비 자체가 우리랑 비교가 안 된다. 모든 선수들이 다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 그게 우리랑 많이 다르다. 실력 자체는 어느 정도 감안했다. 감독님도 승패를 이야기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투지에서부터 밀렸다. 그 부분에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영(177cm, F) 역시 “이번 비시즌의 포인트가 일본 서머리그 출전이었다. 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했다. 일본 선수들과 함께 경기 하며 많이 배웠다. 일본 선수들의 템포, 슛 결정력, 선수들의 드리블, 모션 패스 모두 눈에 담으려고 했다. 이번 시즌의 모티브가 됐다. 이번 비시즌은 내 농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더 생겼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팀들과 치른 W리그 서머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른 신한은행은 다가오는 13일부터 일본 프로팀 및 대학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구 감독은 “일본 팀들과 붙으면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이 확실하게 보인다. 우리보다 더 강한 팀과 부딪히며 성장해야 한다. 거기에 익숙해지면 다른 한국팀들과 붙어도 기죽지 않는다. 강한 내성이 생긴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본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만큼 신한은행의 초점은 체력과 스피드였다. 구 감독은 훈련 중 선수들에게 “지금 일본팀과 붙으면 우리가 더 힘들다. 그렇기에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한국팀들은 우리 에너지에 밀릴 것이다. 그게 내가 바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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