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찼어 메건" 트럼프 전 대통령, 승부차기 실축한 미국 여자 축구 라피노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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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FIFA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이 스웨덴에 승부차기에서 패하자 메건 라피노를 맹비난했다.
트럼프는 7일(한국시간)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 여자 축구팀이 스웨덴에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것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 치하에서 한때 위대했던 우리 국가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완벽하게 상징한다"라고 썼다.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자신의 재임 때 비판적이었던 라피노에 '복수'했다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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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라피노의 실축을 이용했다.
트럼프는 7일(한국시간)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 여자 축구팀이 스웨덴에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것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 치하에서 한때 위대했던 우리 국가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완벽하게 상징한다"라고 썼다.
이어 "많은 우리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미국에 적대적이다. 다른 어떤 나라도 그런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았고, 심지어 가까운 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잘찼어 메건, 미국이 지옥으로 가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자신의 재임 때 비판적이었던 라피노에 '복수'했다고 촌평했다.
미국 여자축구팀은 2019년 월드컵 우승 후 전통적인 챔피언들의 백악관 방문을 거부했다.
당시 라피노는 트럼프에게 "당신의 메시지는 나와 닮은 사람들을 배제하고 있다. 당신은 유색인종을 배제하고 있고 당신을 지지할지도 모르는 미국인을 배제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피노는 LGTBQ+ 권리의 옹호자다. 트럼프는 이런 라피노를 싫어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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