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받고 싶었어"...'인천 부평 여성 살해' 협박글 올린 40대 남성 구속

김동규 2023. 8. 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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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만을 노려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9시 49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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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 10명을 죽이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40대 남성 A씨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만을 노려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9시 49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사건 당일 13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실제로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댓글이 궁금했다"며 "관심을 받고 싶어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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