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나 접어라” “한국서만 팔린다” 아이폰빠 삼성 조롱…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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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나라 미국의 언론들이 삼성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리고 있다.
무시해 왔던 삼성 폴더블폰이 대중화 될 기미를 보이자, 아이폰의 나라 미국이 삼성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폴더블폰은 미지의 영역에 가까웠다. 삼성은 가장 먼저 폴더블폰을 시도했고,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찬사를 받을 만하다"며 미국 언론들의 혹평이 과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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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폴더블폰) 한국서만 팔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터무니 없이 비싸다” (CNN)
“뭔가 접고 싶다면 핫도그를 접는게 낫다” (미국 테크 컬럼니스트)
아이폰의 나라 미국의 언론들이 삼성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리고 있다. 내용이 공정하거나 전문적이지 않고, 표현만 과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무시해 왔던 삼성 폴더블폰이 대중화 될 기미를 보이자, 아이폰의 나라 미국이 삼성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애플 아이폰은 당분간 폴더블폰 출시 계획이 없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2025년께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를 첫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 것을 놓고 “폴더블폰이 한국 시장에서는 성공했으나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혹평을 내놓았다.
WSJ은 “삼성전자가 최신 폴더블폰을 해외 도시가 아닌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기로 한 것은 한국 소비자들은 폴더블폰을 반기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 소비자들만큼 이 기기를 받아들이는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깎아내렸다.
CNN는 “(갤럭시Z플립5)터무니 없이 비싸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지만 고객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높은 가격표는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며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매우 부정적으로 꼬집었다.
실제 폴더블폰 가격은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아이폰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고, 특히 올 9월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의 경우 전작 대비 무려 20만원이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미 언론은 삼성 폴더블폰의 비싼 가격만을 부정적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을 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테크 칼럼니스트 조안나 스턴은 “뭔가 접고 싶다면 핫도그를 접는게 낫다”며 삼성 폴더블폰을 노골적으로 조롱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폴더블폰은 미지의 영역에 가까웠다. 삼성은 가장 먼저 폴더블폰을 시도했고,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찬사를 받을 만하다”며 미국 언론들의 혹평이 과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실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도 폴더블폰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시장은 1860만대, 2027년에는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폴더블폰 비중도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는 사전 예약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폴더블폰 시리즈 중 처음이다. 일주일간 진행한 사전 예약을 통해 총 102만대가 판매됐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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