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사장’ 박나래, 멘붕에 빠진 곡절은?
개그우먼 박나래가 갖은 문제들로 여전히 쉽지 않은 다섯 번째 장사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7회에서 크고 작은 변수들 속에서도 직원들과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박나래는 네 번째 영업 결과 발표에서 1위 자리를 두고 벌인 치열한 접전 끝에 2위를 차지했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1위 팀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따뜻함을 보였다.
다섯 번째 장사 날, 박나래는 평소와 다른 화사한 모습으로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오늘은 밀프렙 안 하니까 사장답게 와봤죠”라고 하는가 하면, 곧바로 준비 과정 점검에 나서 사장 면모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제작진들이 자신들과 다르게 세팅해 놓은 주방 상태에, 멘붕에 빠진 상태로 허겁지겁 점심 영업을 시작했다.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주문이 들어오자 박나래는 “어휴 어떡해”라며 걱정과 함께 조리에 들어갔고, 직원 한승연, 덱스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호흡으로 척척 해결해 나갔다.
박나래는 탕수육을 튀기던 중 기름이 눈에 들어가 고통스러워했고, 덱스가 그녀를 걱정하는 모습에 핑크빛 분위기가 감도는듯했지만, 박나래는 쌓여있는 주문밖에 보이지 않는 찐 사장님 모먼트를 보여줬다.
설거지 지옥에 빠진 덱스가 사장 박나래에게 휴식을 요구하자 박나래는 “죽어야 쉬지”라고 냉정한 돌직구로 폭소를 유발했고, 이어 식사 후 한껏 지친 모습으로 대접에 커피를 들이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박나래는 윤박이 지난번에 이어 음료 내기를 건 가위바위보를 제안하자 “오랜만에 하자! 난 그거 참 좋아해”라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고 직원 덱스가 이기자 환호성을 내질렀다.
박나래는 숨길 수 없는 재치는 물론 음식에 진심인 모습과 밝은 에너지로 직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음식 솜씨는 물론 예능감까지 놓치지 않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되는 JTBC ‘웃는 사장’에서 안방극방에 배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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