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의 분노 "케인 뮌헨 선수 아냐, 난 남의 팀 선수는 얘기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 질문이 쏟아졌다.
뮌헨은 여러 차례 토트넘에게 케인 영입 제안을 했고, 토트넘은 거절하며 협상이 길게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지만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한 사실은 지금 케인은 토트넘 선수라는 거다. 난 다른 팀과 계약된 선수 얘기는 안 한다. 케인은 뮌헨 선수가 아니다"고 받아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 질문이 쏟아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발끈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5-1로 크게 이겼다.
이적설 한복판에 있는 해리 케인이 맹활약했다. 이날 케인은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스리톱을 이뤘다.
케인은 무려 4골을 몰아쳤다. 특유의 골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에게 후반 막판 휴식을 줬다. 케인은 박수를 치며 토트넘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벤치로 갔다.
경기가 끝나고 영국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상태.
뮌헨은 여러 차례 토트넘에게 케인 영입 제안을 했고, 토트넘은 거절하며 협상이 길게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하지만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케인은 뮌헨행 의지가 강하다. 주급을 삭감하더라도 뮌헨에 가고 싶어 한다.
올 여름 토트넘이 붙잡으면,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뮌헨으로 갈 생각이다. 토트넘엔 재계약이 없다고 못 박았다.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케인 이적 관련 질문이 빗발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한 사실은 지금 케인은 토트넘 선수라는 거다. 난 다른 팀과 계약된 선수 얘기는 안 한다. 케인은 뮌헨 선수가 아니다"고 받아쳤다.
이어 "난 케인, 구단 수뇌부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상황이 바뀌게 되면 알려달라고 했다. 이외에 구체적으로 케인과 관련해 오고 가는 얘기들을 다 알 필요는 없다"며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 안 쓴다. 케인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날 케인의 활약에 대해선 한껏 치켜세웠다. "케인은 환상적인 공격수다. 세계 최고 중 하나다. 우리 팀은 그가 골을 많이 넣도록 도와줄 거다. 오늘(6일) 경기 역시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케인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