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재’ 보랴, ‘슛돌이’ 보랴… 축구팬들 잠 못드는 밤 시작된다
빅클럽 코리안리거 황금기 ‘활짝’
새 출발 김민재·이강인 발끝 주목
부상 턴 손흥민·황희찬 반등 기대
3G 연속 골 조규성 덴마크서 펄펄
셀틱 ‘한국인 트리오’도 활약 관심
지난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신흥 명문’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거머쥐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차지, 유럽 축구의 2022∼2023시즌은 막을 내렸다. 이후 유럽 축구는 여름 이적시장을 열며 휴식기를 가졌다. 유럽 축구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무료함을 느끼는 ‘비수기’에 가깝지만 한국 팬들은 달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잇달아 큼직한 이적 소식을 전하며 여름을 뜨겁게 달궜기 때문이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부터 새롭게 둥지를 튼 이들까지 각 구단에서 담금질을 이어 간 선수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2023∼2024시즌을 치른다. 그야말로 ‘유럽파 전성시대’가 열려 축구팬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EPL에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날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체제에서 수비 가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탈장을 앓아 몸도 아팠다. 이로 인해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던 그는 지난 시즌엔 절반 이하인 10골에 그쳤다. 이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손흥민은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엔 한국인 ‘트리오’가 완성됐다. 지난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오현규에 이어 올여름 양현준과 권혁규가 각각 강원과 부산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홍현석(KAA 겐트), 황의조(노팅엄) 등의 선수들도 유럽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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