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착한 당신, 지켜주지 못해 미안"…서현역 '눈물의 쪽지'
이승환 기자 2023. 8. 7. 20:44
이번에는 피해자들에게 시선을 돌려 보겠습니다. 어제(6일) 새벽 끝내 숨을 거둔 피해자는 '60대 여성 이 모 씨'라는 호칭으로 언론에 알려졌습니다. 이 호칭엔 담기지 못한 고인의 사연이 추모글로 적혀서, 서현역에 모여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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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당신'이 좋아하던
꽃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사랑해요"
커피
"엄마, 벌써 보고 싶어"
사람들
"언니와 함께한 11년, 행복했어"
남편과 손 잡고 걷던 저녁
갑자기 닥친 재앙
[8월 6일 뉴스룸 :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남겨진 가족들
[지인 : 하나의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그 집에 자녀가 세 명이고.]
공감과 아픔
그리고 미안함
[박민정/ 추모객 :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꽃이라도 놔야겠다 해서 학원 가는 길에.]
[진승연/ 추모객 : 너무 안타깝고 남 일이 아닐 수 있다는 마음이…예고가 없이 너무 막막합니다.]
누군가의 '착한 당신' 앗아가는 비극
다시 없기를
[지인 : 가족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가 가까이 있으니까 가장 안전한 곳에서 영면하시라고.]
평안하세요
(제작 :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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