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음료에 풀사이드, 명상 클래스까지...계획조차 생각할 필요없는 베트남 호텔
유네스코 선정 국립공원에 위치
현지 가이드 동행 프로그램 선봬
아만의 최대 경쟁력은 역사적 가치를 품은 남다른 자연적 입지다. 주변 지형과 현지 문화를 보존하면서 리조트 건축물을 담아낸다. 전 세계 20개국에 걸쳐 리조트를 운영하는 아만은 완벽한 휴식을 선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계획조차 생각할 필요가 없는 호텔이 있다. 아만노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셀 게티(Jean-Michel Gathy)가 운영하는 회사인 데니스턴 인터내셔널(Denniston International)이 총괄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우거진 나무숲 라인 위로 살짝 보이는 곡선형 지붕부터 어부의 바구니에서 영감을 받은 통로 램프까지 가장 베트남스러운 것, 현지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바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금빛 모래 해변 옆 화강암 절벽이 내려다보이는 비치 클럽이 나온다. 비치클럽에는 시원한 그늘이 있는 식사 공간이 있다. 점심만 판매하고 풀사이드 음료와 스낵은 하루 종일 제공한다. 국립공원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에 고요함이 가득하다. 해변 비치에서도 모두가 바다를 보며 힐링에 집중해서인지 누구 하나 소란스러운 투숙객이 없었다.
액티비티 및 현지 전문가도 있어 나짱을 즐길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빈히 만은 300여 종 이상의 희귀 산호가 있다. 프라이빗 비치 해변을 돌아다니며 소화를 시키고 스노클링과 투명 카약을 즐겼다. 전담 코치가 개인마다 붙어 안전을 돌본다. 바다를 제대로 구경하고 싶어 일행들과 스피드 보트를 타고 수상 어촌 마을도 들렀다.
참파(Champa) 왕국 역사와 고대 문화를 발견하는 투어를 위해 1시간가량 차를 타고 시내로 나섰다. 가이드와 함께 참 박물관(Cham Museum)을 방문해 역사를 먼저 들을 수 있었다.
고대 참파 왕국 7~12세기에 지어진 뽀 끌롱 자라이 사원(Po Klong Garai)을 돌며 도시를 파노라마 전망으로 살폈다. 이곳은 사원이고 신성한 장소이다 보니 복장에 예를 갖춰야 했다.
식사를 마치면 참 마스터와 함께 정글에서 열리는 축복 의식 장소로 이동한다. 마음을 씻어내는 의식에 함께 일상의 묵은 때도 말끔히 벗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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