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로데오거리 '살인 예고' 40대 구속…"도주 우려"

정병묵 2023. 8. 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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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시판에 인천광역시 부평구 로데오거리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5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만 10명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관심받으려고 글 올린 게 맞는가", "최근 살인예고 범죄를 따라 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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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온라인 게시판에 인천광역시 부평구 로데오거리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7일 인천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5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만 10명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신원을 특정해 게시 3시간 만에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이날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관심받으려고 글 올린 게 맞는가”, “최근 살인예고 범죄를 따라 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천 부평구 로데오거리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하겠다”고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7일 오후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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