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전환에… 상반기 자영업 창업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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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영업 창업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7일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공개한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자영업 창업 건수는 23만682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1만2939건) 대비 1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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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공개한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자영업 창업 건수는 23만682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1만2939건) 대비 11.2%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면 영업이 활성화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폐업 건수는 전년 동기(19만9228건) 대비 9.0% 증가한 21만7214건이었다.
상반기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매장 수는 총 198만7777곳으로 1년 전(191만5873곳)보다 3.8%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 매장 수가 82만1742곳으로 가장 많았고, 소매(49만5384곳), 서비스(28만9672곳) 업종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노래방·헬스장 등이 포함된 오락 업종이 6.48%로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5.53%)와 교육(5.50%) 업종도 상위권이었다. 신규 창업 증가율만 놓고 봤을 땐 교육(22.20%), 서비스(16.58%), 외식업(11.61%)이 1∼3위를 기록했다.
핀다는 상반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도 함께 공개했다. 베이커리 업종이 2억9415만원으로 1위였고 버거전문점(2억1958만원), 국물요리(2억1143만원) 등의 순이었다. 피자전문점은 1억306만원으로 창업비용이 가장 적게 들었다. 프랜차이즈 창업비용은 매장의 첫 달 임대료 및 보증금, 프랜차이즈 가입비, 교육비, 기타 비용, 인테리어 비용 등을 합산해 추정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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