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X신, 초구부터" 김태형 전 감독, 중계 중 욕설…야구 팬 '부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감독 출신 김태형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중계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태형 해설위원은 지난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해설 중 선수를 향해 욕설을 했다.
그러나 이때 김태형 해설위원은 "아 X신, 초구부터"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앞서 김태형 해설위원은 두산베어스 감독이었던 2019년에도 경기 중 상대팀 선수에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감독 출신 김태형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중계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태형 해설위원은 지난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해설 중 선수를 향해 욕설을 했다.
당시 한화는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기아에 4-3으로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한화 투수 박상원이 던진 초구를 타석에 들어선 기아 나성범이 받아쳤고, 2루에 있던 박찬호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경기는 4-4 원점이 됐다.
경기는 10회 연장에 돌입했고, 정우영 캐스터는 "10회가 됐다. 오랜만에 '연장요정'(김태형 별명)의 힘이 발휘됐다"고 했다. 그러나 이때 김태형 해설위원은 "아 X신, 초구부터"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를 들은 정우영 캐스터는 깜짝 놀라 "앗!"이라고 외쳤고, 이내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이후 정우영 캐스터는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겠다. 저희가 잠깐 사담을 했을 때 대화가 들어갔다"고 수습했고, 김태형 해설위원은 "아직 제가 모니터를 보는 게 조금 어색하다"며 "양해 바라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중파라 아이들도 보는데 뭐하는 거냐", "해설 욕하면서 할 거면 그만 둬라", "평소 언행이 보인다", "저게 사과가 맞는 건가 싶다", "캐스터 덕에 추가 사고는 막았다", "마이크 꺼져 있으면 욕해도 되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태형 해설위원은 두산베어스 감독이었던 2019년에도 경기 중 상대팀 선수에 막말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 규정에 따라 벌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7조에 따르면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하게 할 경우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등으로 징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한화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4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서준, 무대인사 봉변→팬서비스 거부 논란 해명…"오해 있었다" - 머니투데이
- 정형돈, 박명수에 "무도 4년간 왜 그랬냐" 원망…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원나잇 집착하는 아내, 男 5명과 외도…이지현 "저건 병이다" 분노 - 머니투데이
- "성관계는 안 했다"…낯선 남자와 속옷만 입고 자던 아내의 '변명' - 머니투데이
- '러시아 모델' 아내, 각방 고수하는 남편에 눈물…"약속 어겼다" - 머니투데이
- 트럼프 경호하는 로봇은 시작에 불과...로봇기술 선도하는 현대차그룹 - 머니투데이
- "거의 죽을 뻔" 문자를 "자살 시도"로…없는 것만 못한 애플AI - 머니투데이
- [영상] "시야 안보이는데" 도로 한가운데 '불법 차박'…억울한 운전자 - 머니투데이
- "이 과자 먹지 마세요"…'암 유발' 곰팡이 독소 초과 검출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