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아내 살해 후 사고 위장' 육군 부사관…사망 보험금 5억까지 타려 했다

최진경 2023. 8. 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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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새벽 강원도 동해시 SUV 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옹벽 들이받아 육군 부사관이었던 47살 A씨 크게 다쳤고 사고 이후 조수석에 있던 41살 아내는 숨진 채 발견

군 검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후 교통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로 기소

A씨가 아내의 사망 보험금 약 5억원 타내려 했던 정황 포착

연합뉴스TV가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군 검찰이 파악한 A씨의 은행과 카드사 채무는 2억 9천여만 원 상당

또 A씨는 군 간부 전세금 대출로 7천만 원 대출 받았지만

이를 갚지 못해 지연 이자만 990만 원 달해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아내 B씨

자녀 학원비 정산 과정에서 뒤늦게 남편의 연체 사실 알아

사건 당일 새벽 안방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 아내 B씨 목 졸라 살해했다는 내용 담겨

공소장에는 또

육군 부사관 A씨가 범행 당일 보험회사에 전화해 과실로 인한 사고인 척 해 보험금 3,200여만 원 챙겼고, 아내의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4억 7천여만 원 타내려 했지만

사건 알려지며 미수에 그쳤다는 내용도 포함돼

군 검찰은 A씨에게 '살인·시체손괴' 혐의와 함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추가해 기소

A씨는 혐의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첫 재판 오는 10일 강원 제3지역 군사법원에서 열릴 예정

-구성·내레이션: 최진경 -편집: 염윤지

#동해 #부사관 #교통사고위장 #범죄 #공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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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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