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던지고 최지만 받고…보기 드문 명장면

권솔 2023. 8. 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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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하성이 던지고, 최지만이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드문 명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수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합작해 아웃카운트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3루수 김하성이 빠른 땅볼 타구를 재빠르게 건져 올립니다.

몸을 돌려 1루로 볼을 던지자 최지만이 베이스에 주저앉으며 완벽하게 잡아냅니다.

김하성과 최지만은 경기 내내 찰떡궁합이었습니다.

LA다저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높게 튀어 오른 타구, 역시 김하성을 거쳐 최지만의 손에서 아웃됐습니다.

한국인 야수가 합작해 메이저리그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자 객석에선 응원이 쏟아져 나옵니다.

[현장음]
"김하성! 김하성!"

요즘 불붙은 출루 본능은 오늘도 여전했습니다.

어려운 공을 어떻게든 쳐내 1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볼넷까지 얻어낸 김하성은 오늘도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14경기 연속 기록입니다.

내일 다저스를 상대로 다시 멀티 출루를 기록하면 아시아 선수로 의미 있는 이정표에 도달합니다.

2007년 일본의 야구스타 이치로가 세운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멀티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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