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덴마크 직행→골골골!'...조규성, 5시즌 만에 나온 데뷔 직후 3G 연속골 주인공으로

신동훈 기자 2023. 8. 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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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은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덴마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상태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조규성은 2018-1시즌 알랑 수사 이후 처음으로 덴마크 수페르리가 데뷔 직후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수사는 이전 시즌 덴마크 2부리그를 소화한 선수다"고 하면서 "임팩트"라는 단어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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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규성은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덴마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상태다.

미트윌란은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륑뷔에 위치한 륑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라운드에서 륑뷔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2승 1패(승점 6)로 4위에 위치했다.

대패한 가운데에서도 조규성 득점이 빛났다. 조규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경기에서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여파였다. 미트윌란은 지난 4일 니더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라운드 2차전 맞대결에서 120분간의 혈투 끝에 합산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120분 풀타임을 활약하며 팀의 3라운드 진출에 일조했다.

조규성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상황에서 미트윌란은 전반에 2실점을 내줬다. 후반에도 2실점을 허용하면서 0-4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팀이 끌려가는 가운데 조규성은 후반 36분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만들어냈다. 로빙 패스를 받으려 쇄도한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으로 키를 넘기는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대패였지만 조규성의 득점 기록은 조명됐다. 조규성은 현재 덴마크 리그 3경기 연속골이다. 흐비도우레와의 개막전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다음 경기인 실케보르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면서 찬사를 받았다.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올랐던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 선정 이달의 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륑뷔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덴마크 'Bet 365'는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 15시즌 동안 클럽에서 첫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최초의 미트윌란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조규성은 2018-1시즌 알랑 수사 이후 처음으로 덴마크 수페르리가 데뷔 직후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수사는 이전 시즌 덴마크 2부리그를 소화한 선수다"고 하면서 "임팩트"라는 단어를 덧붙였다.

조규성은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다 미트윌란으로 왔다. 유럽 무대가 처음이었고 오자마자 현지 적응, 빠른 개막으로 인한 몸 만들기에 돌입해야 하는 등 정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도 득점력을 폭발하면서 적응 기간은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조규성의 질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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