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서 너무 좋아, 팬들의 응원 모습도 보기 좋았어” 프랑스 명장의 미소 [MK구미]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8. 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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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너무 좋다."

로랑 틸리 감독이 지휘하는 파나소닉 팬더스는 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0) 완승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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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너무 좋다.”

로랑 틸리 감독이 지휘하는 파나소닉 팬더스는 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0) 완승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파나소닉은 시미즈 쿠니히로와 이마무라 다카히코가 각 13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범실에서 21-32로 큰 우위를 점하며 효율적인 범실 관리로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KOVO 제공
경기 후 만난 로랑 틸리 감독은 “이겨서 너무 좋다. 경기 시작 전 긴장을 많이 했다. 이 멤버로 처음 했기 때문이다”라며 “경기 시작과 막판에 범실이 많았지만 시미즈가 득점을 해줘 어려움을 풀어 나갔다. 세트가 거듭될수록 서브와 리시브 부분도 나아지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한국으로 와, 대회 첫 경기를 소화했다. 평일 낮 경기다 보니 많은 팬이 경기장에 오진 못했다. 812명이 들어왔다. 로랑 틸리 감독은 전반적인 한국 경기장의 느낌을 어떻게 받았을까.

그는 “첫 경기였지만 전반적으로 대회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경기장도 좋고,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했다. 관중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응원하는 모습이 좋았다. 일본도 스타플레이어를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하다. 한국과 일본 모두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프랑스 대표팀을 지도할 때도 느꼈지만, 대표팀이 성적을 내면 리그에 많은 영향이 준다. 많은 관중이 찾아온다. 대표팀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리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은 9일 오후 7시 한국전력과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구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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