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등산로 정비작업하던 60대 사망…온열질환 추정

2023. 8. 7.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봉수산에서 등산로 정비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7일 낮 12시 8분께 점심을 먹던 동료가 작업장 인근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후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A(63)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된 뒤 숨졌다.

A씨 발견 당시 아산시 송악면의 기온은 34.5도로, 오후 3시 44분께는 36.4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의료진·목격자 진술 토대 사고 경위 조사
[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아산 봉수산 온열환자 소방헬기 이송 모습 ⓒ충남 아산소방서
충남 아산시 송악면 봉수산에서 등산로 정비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7일 낮 12시 8분께 점심을 먹던 동료가 작업장 인근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후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A(63)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된 뒤 숨졌다.

A씨는 조선족(중국동포)으로 이날 오전부터 등산로 안전장치 중 하나인 난간 로프를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의료진 소견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 발견 당시 아산시 송악면의 기온은 34.5도로, 오후 3시 44분께는 36.4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아산은 지난달 26일 이후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