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꿈' 인기

5, 6일 이틀간 열린 '탑정호 음악공연' 1400여 시민 함께 여름밤의 추억 만들어, 매주 토·일 개최

천혜의 자연경관, 전국 최대규모의 출렁다리와 미디어 파사드, 음악분수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논산 탑정호에서 열대야를 식히는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천혜의 자연경관, 전국 최대규모의 출렁다리와 미디어 파사드, 음악분수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논산 탑정호에서 열대야를 식히는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논산시는 지난 주말 탑정호 음악분수 광장에서 개최한 '탑정호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꿈-버스킹과 음악분수' 공연에 1400여 시민이 운집,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백성현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기획된 이번 공연은 도심 속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 속에 진행됐다.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와 뮤지컬 공연, 시원한 음악분수 쇼가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천혜의 자연경관, 전국 최대규모의 출렁다리와 미디어 파사드, 음악분수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논산 탑정호에서 열대야를 식히는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사진=논산시 제공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밤하늘의 달빛이 호수에 쏟아지고, 형형색색 분수 쇼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낭만적인 여름 밤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이 자랑하는 탑정호를 스위스의 루체른이나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같은 세계적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정호에서의 버스킹 공연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버스킹 공연이 끝나면 최대 높이 120m까지 물줄기를 쏘아 올리며 수막 스크린을 이용한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탑정호 음악분수 쇼가 펼쳐진다.

탑정호 음악분수 장면 사진=논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