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의 오열은 입대 인사였을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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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눈물은 아미에게 보내는 입대 인사였을까.
전날 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팬들을 만났던 슈가, 아미(공식 팬클럽)에게 미리 입대 입사를 전한 셈이다.
슈가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본격적인 입대 준비를 하는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만큼 슈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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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눈물은 아미에게 보내는 입대 인사였을까.
슈가가 방탄소년단 내에서 세 번째 병역의무 이행을 시작했다. 솔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음 날 입대 준비 소식을 전했다. 전날 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팬들을 만났던 슈가, 아미(공식 팬클럽)에게 미리 입대 입사를 전한 셈이다.
빅히트 뮤직 측은 7일 오후 방탄소년단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슈가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다. 슈가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한 만큼, 군 입대를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슈가는 지난 해 12월 입대한 진, 지난 4월 군 복무를 시작한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멤버 RM도 이례적으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입대 이슈가 불거졌지만, 그는 직접 “아직은 아니다. 너무 더워서 밀고 싶어서 잘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4월부터 이어온 솔로 투어 ‘SUGA | Agust D TOUR ‘D-DAY’’의 피날레를 맞았다. 이번에 진행된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 RM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진과 제이홉이 객석에서 슈가를 응원했다. 정국가 지민도 각각 다른 날 게스트로 공연하며 슈가에 힘을 보탰다. 슈가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본격적인 입대 준비를 하는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슈가는 앙코르 공연의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무대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슈가는 후반부로 가는 공연 중, ‘어땠을까’를 부르며 중간 중간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무대를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감정이 복받치는 듯 눈물을 쏟았다. 슈가는 곡이 끝난 후, “죄송하다. 그렇게 됐다. ‘괜찮았냐’고 묻기도 미안할 정도”라고 말했다.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과 고마움이었을 수도 있지만, 공연 다음 날 바로 입대 관련 소식을 전하며 그의 눈물이 입대 인사가 됐다. 입대 소식을 전할 예정이었기에 슈가 역시 마음 속으로 마지막 공연이 더욱 애틋했던 것. 팬들에게 공연으로 입대 전 인사를 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만큼 슈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입대할 예정이다. 슈가가 콘서트에서 “다음 무대는 방탄소년단 7명과 함께”라고 예고했던 만큼, 군 복무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 솔로 앨범부터 투어까지 ‘열일’로 아미에게 인사하며 입대를 준비 중인 만큼, 슈가에게 팬들의 든든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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