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7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유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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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027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한국 개최를 적극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 오전 9시(현지시간) 리스본 테주 공원에서 3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37차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파견미사를 마치며 대한민국 서울을 차기 개최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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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027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한국 개최를 적극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 오전 9시(현지시간) 리스본 테주 공원에서 3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37차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파견미사를 마치며 대한민국 서울을 차기 개최지로 발표했다.
도내에는 5만여 명이 방문할 예정으로, 도는 2027년 천주교 세계 청년대회에 맞춰 2026년까지 도내 천주교 유산을 세계 명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청년대회 행사장 조성 등 해미국제성지 재(re)-디자인 △도내 천주교 유적 및 순례길 정비 △방문자 센터 등 시군별 거점시설 기반 확충 등이다.
세부 추진 내용은 정부, 시군, 천주교측과 협의해 나아갈 예정으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개최 지원 및 도내 천주교 문화유산의 세계 명소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내에는 천주교 신앙 확산의 진원지인 예산 여사울성지, 첫 한국인 사제를 배출한 당진 솔뫼성지, 천주교 최대 규모 순교지인 서산 해미순교지와 공주 황새바위, 홍성 홍주순교지, 보령 갈매못 순교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여 곳의 천주교 사적지가 있다.
김태흠 지사는 "우선 도민과 함께 서울이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충남은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를 개최하고 교황을 맞이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천주교측과 협의해 도내 성지와 순례길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치유와 평화의 명소가 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1985년 창설한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교회가 주최하는 세계 청년들을 위한 행사로, 2-3년마다 모여 서로의 신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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