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케이워터"…잼버리 싱가포르 대표단, 수자원공사 방문

이태희 기자 2023. 8. 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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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자원시설과 댐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 됐습니다. 수자원공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싱가포르 대표단을 위해 숙식 및 교통은 물론, 수자원공사 본사 내 물관리종합상황실과 대청댐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대표단은 대청댐 소개와 역할을 듣고, 전시실에선 물 공급과 물관리 체계 구축, 금강 생태 환경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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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대표단 60여 명에게 본사·대청댐·동학사 등 물관리시설 견학 지원
대표단 "수자원공사 지원에 감사"…윤석대 사장 "숙식·교통 등 지원 다할 것"
7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잼버리 대표단들이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 방문해 한국의 물 관리 시스템에 대해 알아갔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의 수자원시설과 댐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 됐습니다. 수자원공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운영 미숙 등으로 2023 새만큼 세계잼버리 대회의 일부 참가국 대표단들이 전국으로 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싱가포르 대표단을 위해 숙식 및 교통은 물론, 수자원공사 본사 내 물관리종합상황실과 대청댐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대전 대덕구 연축동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본사 세종관.

오전 10시쯤 되자 지난 이틀간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머문 싱가포르 잼버리 대표단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단은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의 환호 속에 세종관 내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둘러봤다. 종합상황실의 실시간 기상 상황과 댐별 수문 현황·CCTV 등이 띄워져 있는 거대한 모니터에 대표단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한국의 물관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건물 내 지하수 전시체험장과 가뭄 교육체험장이 있는 교육체험시설로 향했다. 대표단은 이곳에서 다양한 시청각 기술을 체험했다.

7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잼버리 대표단이 한국수자원공사 지하수 전시체험장에서 지하수 개발과정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 사진=이태희 기자

본사 견학을 마친 뒤 향한 곳은 대청댐이었다.

수자원공사의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대표단은 대청댐 소개와 역할을 듣고, 전시실에선 물 공급과 물관리 체계 구축, 금강 생태 환경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청댐 견학을 마친 대표단은 점심식사 후 공주 동학사와 계룡산국립공원을 방문하며 오후 일정을 마쳤다.

수자원공사의 체험활동을 경험한 대표단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대표단 학생 레이첼 챤(Rachel Chan)은 "예상치 못한 폭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수자원공사에서 지원을 해줘 매우 고맙다"며 "한국의 첨단 물관리 시설은 물론 그 물을 어떻게 공급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5일부터 싱가포르 잼버리 대표단 6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잼버리 관광프로그램 긴급 지시와 더불어,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기관인 수자원공사가 회원국인 싱가포르를 돕기 위해 결정됐다.

공사는 9일까지 대표단 숙식을 위해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통도 함께 지원해 잼버리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대전의 첨단 과학시설과 충남의 주요 관광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표단이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첫날엔 매우 지쳐있었지만, 공사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한 결과 기운을 차리며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며 "이번 잼버리 세계대회를 통해 대표단이 대한민국을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숙식 및 교통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싱가포르 잼버리 대표단이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견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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