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입추’, 폭염 계속…모레부터 태풍 영향, 너울성 파도 주의

KBS 지역국 2023. 8. 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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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해안지역에는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을의 첫 번째 절기 '입추'인 내일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밤사이 제주 곳곳에선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한낮엔 제주시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제주 곳곳엔 비 소식도 있는데요.

내일까지 5에서 40mm의 강수량이 예상되고요.

서부지역에선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고산 27도, 제주와 서귀포 28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귀포 34도, 그 밖의 지역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향하고 있는데요.

목요일 새벽에는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와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니까요.

수영이나 낚시 등 해안가 출입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주 앞바다의 물결도 최고 3에서 4m로 차차 높아지겠고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6m로 거셀 텐데요.

내일 오후부터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수요일과 목요일엔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곳에 따라서는 초속 25에서 35m의 순간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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