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 피습 20대 "학창시절 안 좋은 기억" 주장에… 母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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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전 대덕구 한 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당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의 어머니는 '망상'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와 사제지간을 주장, "당시 선생님들과 안 좋은 기억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A 씨의 모친이 참고인 조사에서 "정신질환에 따른 망상"이라고 진술하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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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전 대덕구 한 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당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의 어머니는 '망상'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의 진술과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 만큼 A 씨의 진술이 실제 있었던 일인지 질환에 따른 망상인지, 또 피해 교사 B 씨와의 관계와 A 씨의 학창시절 특이점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앞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와 사제지간을 주장, "당시 선생님들과 안 좋은 기억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다만 A 씨의 모친이 참고인 조사에서 "정신질환에 따른 망상"이라고 진술하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 씨는 2021-2022년 주거지 인근 병원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권유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조사에서 "내가 원해서 치료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피해자 B 씨의 진술을 받기 어려운 상태인 만큼 A 씨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진술이나 증거를 다각도로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A 씨의 전과에 대해 공무상 비밀에 해당돼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쯤 대덕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 침입, B 씨를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 씨는 상태가 다소 호전됐으나 아직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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